요즘 facebook을 잘 안 보게 된다.
전에는 심심하면 들어가서 누군가 올려놓은 글들을 읽는 것이 재미있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공허한 느낌이 많이 들고 크게 도움이 되는 내용도 없다고 느껴서다.
실제 예전에는 동기부여하는 내용이 마음에 자주 와 닿은 적도 있었다.
그 중 ‘무라카미 하루키’에 관한 내용이 무언가 느끼게 해준 적이 있다.
가장 단순하지만 내게 필요한 내용이었다.
갑자기 하려고 해서 되는 것은 없다.
매일 매일 그렇게 이렇게 해왔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루어 나가는 것이 사람들의 삶인 것이다.
오늘은 오랫만에 일찍 일어났다.
이런 삶을 계속 하려고 했지만 저녁의 재미에 빠져서 잘 헤쳐 나오질 못했다.
무엇을 먹던 그것이 내 몸을 구성하게 되고,
무엇을 생각하던 그 생각들이 모여 내 사고를 결정하게 된다.
내 행동이나 운동량들이 모여 나의 건강을 높이거나 유지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단순하고 상식적인 사고가 나를 밑 바닥부터 차곡차곡 쌓아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매일 조금씩 모아 이룰 수 있는 것들은 소중하고 정말 필요한 것들이다.
무엇이 있을까?
매일의 작은 운동들, 시간 날 때마다 스쿼트나 푸쉬업을 하자.
개원을 하게 되면 풀업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자.
하루 작은 저축을 하자.
하루 하루 모을 수 있는 금액은 적을지 모른다.
하지만 아예 한달에 한번씩 적금을 짜내자.
다른 사람이 시켜서 하는 일은 하게 된다.
하지만 그 다른 사람이 내가, 엄격한 내가 되면 자존심도 서게 된다.
최소한 내가 지시할 사람이 생기고 지시 받은 나 역시 믿을만한 지도자를 얻은 것이니.
자신을 속이는 하나의 방법일지 모르지만,
‘내가 시킨 것이기 때문에’ 해야해서 한다는 것은 멋진 생각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한다.